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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상장폐지와 요건 미비 상장폐지 차이와 절차 이해와 상장폐지 대처 요령 신성통상 텔코웨어 정리매매 공개매수

by 스티브홍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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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의 예측 불가능성은 때로는 큰 수익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상장폐지와 같은 예상치 못한 위험으로 투자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합니다. 특히 상장폐지는 투자한 주식이 휴지 조각이 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인데요. 상장폐지는 기업의 의지와 무관하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와 기업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최근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에는 자발적인 상장폐지를 추진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상장주식의 상장폐지에 대해 왜 하고 왜 당하는지를 살펴 보겠습니다.

상장폐지 왜 하나? 자진 상장폐지와 요건 미비 상장폐지
상장폐지   왜   하나 ?  자진   상장폐지와   요건   미비   상장폐지

1.  당하는 상장폐지: 투자자의 악몽

상장폐지는 주식 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주식이 더 이상 거래되지 않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투자자에게는 큰 손실을 의미하며, 사실상 투자 원금을 회수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요건 미달로 인한 상장폐지: 기업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상장폐지는 단순히 주식의 인기가 없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거래소가 정한 명확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때 심사를 거쳐 상장폐지가 확정됩니다. 이는 기업의 재무 안정성, 신뢰성, 그리고 주주 보호와 관련된 중대한 문제들이 발생했음을 의미합니다.

주요 상장폐지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본잠식: 연말 기준 자본금이 전액 잠식된 경우
  • 매출액: 2년 연속 매출액이 50억 원 미만인 경우
  • 관리종목 지정 후 시가총액 부족: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에도 시가총액이 계속해서 부족한 경우
  • 감사 의견: 외부감사인의 감사 의견이 부적정, 한정, 또는 의견거절인 경우
  • 거래량: 분기별 평균 거래량이 유동주식 수의 1% 미만으로 2분기 연속 지속되는 경우
  • 소액주주 수: 2년 연속 소액주주 수가 200인 미만인 경우
  • 중대한 문제 발생: 부도, 횡령, 배임과 같은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 경우
  • 사업보고서 제출 지연: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을 10일 초과하여 지연하는 경우

이러한 요건 미달의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한국거래소는 해당 종목의 거래를 정지시킵니다. 거래 정지 상태에서는 매수도 매도도 불가능하며, 이는 회사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명확한 신호입니다.

이후 일정 기간 심사를 거쳐 상장폐지가 확정되면 정리매매 절차로 이어집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종목을 마지막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간으로, 보통 최대 7일 동안 30분 단위의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기간에는 상한가나 하한가 제한이 없어 주가 변동성이 매우 커지며, 일반적으로 정리매매가 시작되면 전날 종가보다 90% 가까이 급락한 가격에서 시작됩니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해야 하며, 추가적인 매수는 지양해야 합니다.

 2.  자진 상장폐지: 기업의 전략적 선택

반면, 자진 상장폐지는 기업이 스스로 상장회사 지위를 포기하고 비상장회사로 전환하려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는 주로 대주주가 소액주주의 주식을 공개 매수하여 지분을 95% 이상 확보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최근에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자사주에 대한 의무적 소각주주 친화 경영 압박이 확대되면서, 일부 기업들이 선제적인 대응으로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진 상장폐지 추진 배경

  1. 경영 효율화: 상장회사로서의 의무(공시 의무, 주주총회 절차 등)에서 벗어나 경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목적입니다.
  2. 상법 개정 등 불확실성 제거: 정부의 정책 변화(특히 자사주 규제 강화)에 대한 불확실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 공약집에서 '자사주 원칙적 소각으로 주주이익 환원 제도화'를 주장한 바 있습니다.
  3. 경영권 방어: 자사주를 소각하게 될 경우 대주주의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감소하여 경영권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아예 상장폐지를 통해 외부의 경영권 위협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입니다.

자진 상장폐지 추진 기업 사례

최근 자진 상장폐지에 나선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신성통상(005390)과 텔코웨어(078000)가 있습니다.

  • 신성통상: 1대 주주와 2대 주주인 비상장사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이 공개매수를 통해 발행주식총수의 16.13%를 매수하여 오너 일가의 지분을 100%로 확보하려는 계획입니다. 신성통상은 최대주주 지분이 많고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었으며, 주주환원에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 텔코웨어: 최대주주인 금한태 대표가 공개매수를 통해 전체 발행주식의 25.24%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텔코웨어는 자사주 비중이 높았는데,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될 경우 지배주주 지분율이 낮아져 경영권 방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자진 상장폐지를 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외에도 한솔피엔에스 등 자사주 비중이 높고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된 기업들이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자진 상장폐지 절차 및 투자 유의점

자진 상장폐지는 주로 공개매수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대주주가 소액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일정 가격에 매수하겠다고 공시하고, 이를 통해 필요한 지분(95% 이상)을 확보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개매수 가격이 제시되므로, 해당 가격에 주식을 매도하여 손실을 방지하거나 수익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개매수 가격이 시장 가격보다 낮게 책정될 수도 있고,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 후에는 비상장 주식이 되어 거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투자자가 알아야 할 것

당하는 상장폐지는 투자자에게 큰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는 만큼, 투자 전에는 기업의 재무 상태, 사업보고서, 감사 보고서 등을 꼼꼼히 확인하여 상장폐지 위험 신호를 미리 감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자진 상장폐수 이슈가 발생할 경우, 제시되는 공개매수 가격과 본인의 투자 전략을 비교하여 신중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주식 시장은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로 가득합니다. 상장폐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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