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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정보/주식관련

폴라리스우노 회사 분석과 주가 전망

by 스티브홍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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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가도 안되는 금액으로 거래되고 있는 폴라리스우노에 대해서 검토해 보려고 합니다. 2021년에 주식회사 세원에 인수되었을 때에 그 잠재력을 보고 투자했다가 큰 낭패를 보고 그래서 결국은 제가 편의점 알바로 나서게 만든 주식 중의 하나인 이 종목을 3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다시금 검토해 봅니다.

아실 분들은 대략 아시겠지만 처음이신 분들을 위해 회사에 대해 우선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회사 개요

폴라리스우노(Polaris Uno Inc.)는 1999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가발용 합성섬유 제조 기업입니다. 본사는 전라북도 완주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PVC(폴리염화비닐) 원사와 친환경 난연 PET(합성수지) 가발사를 주력으로 생산하여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전라북도 내 유일하게 정부 '월드클래스 300'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합성사 사업 외에도 광학산업용 원료를 공급하는 화학 사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 인도네시아에 생산 법인을 설립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폴라리스우노 회사 자본관련 경과
폴라리스우노 회사 자본관련 경과

 

2021. 5 폴라리스세원이 인수

기업가치 1,153억 기준으로 총 327억원을 납입하여 폴라리스우노 주식 385만주(28.36%)를 인수함. 조성우회장을 중심으로 한 폴라리스그룹 관련 임직원이 경영권 장악함. 이 당시 설립자 김 종천이 20% 조금 넘는 지분으로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던 상황에서 미국에서 쉐프로 돈 벌어 국내 기업에 투자하던 김승호라는 사람이 10% 넘게 지분을 확보하며 경영권을 위협하던 상황에서 세원이 경영권을 세원을 포함한 조성우의 폴라그룹에 인수하게 됨.

김승호는 낙동강 오리알이 되고 김승호의 지분을 굳이 비싸게 사 줄 필요가 없는 폴라 그룹은 김승호에 대해 무관심 전략으로 일관하였고 김승호의 주식을 굳이 비싸게 사 줄 이유도 없고 김승호가 버티고 있는 한 주가도 올릴 이유가 엇어서 인수 초반에 스텝이 꼬여  이 회사 주식의 주주들에게 계륵과 같은 존재가 되고 맘. 김승호는 주식을 지속 보유하다가 주식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에 못 견디고 지속적으로 주식을 처분하여 24년 말로 지분을 5% 미만으로 하락하여 최근에  5% 대주주 지분변동 신고의 의무를 면하게 됨.

2021. 6.11일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300억원 발행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1%, 사채만기일은 2025년 6월10일。전환가액 주당 6,004원。폴라는 세원이 30% 콜옵션을 보유하여 지분 희석도 막고  추가적 자금확보를 위해 CB 발행을 함

폴라리스우노 전환사채 발행 내용
폴라리스우노 전환사채 발행 내용

2022. 8. 17 1주당 3주를 더 주는 1:4의 무상증자 시행

폴라리스우노 발행주식수 및 자본금 현황
폴라리스우노 발행주식수 및 자본금 현황

 

폴라리스우노 주가 추이
폴라리스우노 주가 추이

회사의 주가는 위의 그래프에서 보듯이 CB발행과 무상증자 이후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하였으며、 CB 투자자들에게 당초 약정하였던 주가하락시 전환사채 전환가격이 Refix(조정)조항에 의해 전환대상 주식이 계속 증가된 상황에서  주식으로 전환되어 발행 주식수가 대폭 증가하게 됨. 아울러 주식 1주당 3주 발행의 대폭적인 무상증자 실시로 전체 발행 주식수도 대폭 증가하여 현재 회사의 총 발행주식수는 약 7,800만주에 납입자본금은 390억원에 이르고 있음.

 

CB발행당시 30%(90억)의 콜옵션을 확보했던 세원은 2024년 1월 691원의 전환가로 90억의 CB를 전환하여 지분을 37%대로 높임. 발행 당시 콜옵션 30%(90억원) 조항을 마련해 리픽싱 후 주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서 지분 희석을 최소화한 것임. 여타 CB 발행 대상자는 유진투자증권(140억원), 제브라투자자문(30억원), 한양증권(20억원) 등 총 21개 기관, 개인투자자로 분산했는데, 현재 51억의 미전환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인 주가 하락에 따른 리픽싱된 가격으로 대부분 주식으로 전환했는데 과연 이들이 손해를 보고 주식을 처분했을 지 아직도 전환하여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을 지는 의문으로 남고 확실하지가 않음.

폴라리스우노 최근 영업실적 및 재무성과
폴라리스우노 최근 영업실적 및 재무성과

회사는 오랜 인조합성 가발 분야의 업력으로 큰 성장은 없으나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 당기순익도 6-70억대 수준에서 큰 변동은 없으나 매출의 대부분이 달러 표시 수출이어서 2025년의 달러 고환율의 수혜로 수익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측하며, 여기에 최근에 늘어나는 해외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준공하여 가동에 들어간 인도네시아 법인의 실적까지 가세한다면 회사의 실적은 안정적으로 성장해 갈 것으로 예상함.

 

2024년말 기준으로 순자산(NAV:Net Asset Value)은 1,215억원으로 현재의 시총 385억의 3.15배 수준이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2이고, 2024년 순익 61억 기준으로 주가순익비율(PER)도 6.3에 그치고 있어 현재의 주가는 절대적으로나 상대적으로 매우 저평가 상태에 있음.

폴라리스우노 M&A투자 실적
폴라리스우노 M&A투자 실적

 

폴라리스우노 폴라리스오피스 지분가치
폴라리스우노 폴라리스오피스 지분가치

2024년에 특이하게 주목하여야 할 점은 폴라리스그룹의 수차례에 걸친 M&A가 단행되었는데 그 자금의 대부분이 폴라리스우노에서 나왔다는 점임. 위의 사업보고서상의 재무주석 사항에서 보는 바와 같이 폴라리스우노는 그룹의 최상위 지주사와 같은 폴라리스오피스(상장사) 지분 214억을 금융자산 형태로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의 두차례에 걸친 M&A를 통해 폴라리스AI(상장사) 16.7% 270억, 폴랄리스에이아이파마 7.28% 123억을 보유하고 있음. 2024년말 기준으로 순현금성 자산 110억 수준에 상장된 계열사 주식 평가액 607억 상당을 보유하고 있음.

 

회사의 주주구성을 보면 인수 당시의 주체였던 세원이 CB의 30% 콜옵션을 행사한 후 주식으로 전환하여 36% 이상을 보유한 1대 주주이고 자기주식을 제외하고 회사의 계륵과 같은 존재였던 김승호도 5% 이하의 주주가 되었음.

폴라리스오피스 => 세원 => 폴라리스우노 => 폴라리스오피스 의 순환출자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 지분 소유 관계는 매우 폐쇄적인 구조를 가짐.

 

2020년부터 조성우 주도로 개시된 폴라리스오피스의 M&A는 이제 폴라리스그룹의 체제를 갖춤으로써 거의 일단락된 듯하게 보임. 현재 그룹엔 5곳의 상장사(폴라리스오피스·폴라리스세원·폴라리스우노·폴라리스AI·폴라리스AI파마)가 속해 있으며 비상장사까지 넓히면 계열사는 15곳임.

사업 면면을 사무용S/W 및 AI솔루션, 자동차부품, 합성가발 및 안경재료, 제약사, Kipling 브랜드 패션 판매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이루어 한 부문에서 사이클 변동이 일어나더라도 다른 부문에서 이를 메워줄 수 있는 리스크 헷지 구조를 어느 정도 이루었다고 보여짐.

물론 최종 성공여부를 따져보려면 인수 후 통합(PMI)을 비롯해 추가 성장과 수익성 여부 등 시간을 갖고 더 지켜볼 항목들이 있지만 모두가 상장사인 점에서 최종적인 판단은 결국 각 회사의 성과에 대한 바로미터인 주가 수준이 될 것임.

이 같은 관점에서 폴라리스우노의 주가를 바라보면 몇 가지 의문점과 주목해야 할 포인트가 생김.

 

첫째, 회사는 인수 이후 잠깐의 등락은 있었지만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음. CB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회사를 믿고 투자해 준 CB 투자자들도 물론 주가하락에 따른 지속적인 전환가 리픽싱으로 더 많은 주식은 확보했지만 주가 하락으로 과연 수익을 보고 엑시트를 했는지 아니면 아직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느냐 하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음.

 

둘째, CB 300억 중에서 249억은 주식으로 전환되었고 미전환 CB 물량이 51억인데 전환사채의 주식전환 만기일이 2025년 5월 10일이고 CB 만기 상환일은 6월 10일이라는 점. 51억이 주식으로 전환해서 주식 매각으로 이익을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그저 1%의 이자를 받고 만기 상환을 받을 것인가? 그리고 이 51억(리픽싱의 최하단 액면가 500원으로 전환 가능)의 보유자는 과연 누구일까?

 

셋째, 조성우와 폴라리스그룹의 경영 주체들은 폴라리스우노를 현재와 같이 아주 저평가된 상태로 방치하면서 그저 다른 회사를 인수하기 위한 캐시를 동원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Vehicle)로서만 이용할 것인지 아니면 건전한 영업구조와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적정 주가를 유지하여 만약 엑시트가 안 일어났다면 CB투자자들에게 적정 수익을 거두고 엑시트할 수 있도록 하며 자신들을 포함한 세원의 투자 수익도 극대화 할 것인가?

 

워낙 인수 후 그리고 CB발행 후에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대부분의 주주들이 물려 있거나 포기한 상태인 이 회사 주식의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고 그룹의 주체만이 어느 정도 방향성을 가지고 있을 것임. 대단히 불투명한 상장의 나쁜 점을 최대한 악용한 회사임에 분명함。

그래서 내가 보는 이 회사는 1) 경영 주체들이 대단히 무능해서 어떻게 상장 회사의 주주들과 자신들을 위해 자본시장에서 회사전략을 수행해 나갈 지를 모르거나 아니면 、2) 아주 극단적으로 주주들의 이익은 무시한 채 자신들만의 이익을 극대화할 자신들만의 전략을 가지고 그것을 실현시킬 시기를 암중 모색하고 있거나 둘 중의 하나라고 본다.

만약 1)의 경우라면 투자자로서 답이 없다. 만약에 2)라면 이 회사는 더 이상 Downside의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본다. 멀쩡히 이익을 내는 회사가 어차피 액면가 이하에 있으니 망할 리는 없고, 그런데 그들의 전략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주가가 탄력을 받는다면 Upside Potential은 기대해 볼만하다고 본다.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 필요한데 그 시기는 알 수 없으나 2025년 5월 10일과 6월 10일은 주목해야 할 주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전략의 일단면을 읽어 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참 어려운 종목이니 신중하게 고려하시길 빕니다. 저는 3년에 걸쳐 고통을 겪다가 이 주식 때문에 편의점 알바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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